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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덕질 4년 차가 알려주는 콘서트/팬미팅 준비물

트와이스 팬미팅이 단 '하루' 남았습니다.

데뷔한 지 딱 '4주년'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매우 의미가 깊은 팬미팅인데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1시부터 4시까지 한 타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 타임 해서 1부와 2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트와이스의 데뷔 4주년을 트둥이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지방에서도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콘서트와 팬미팅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꼭 챙겨가야 하는 필수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걸그룹 덕질 4년 차가 알려주는 오프라인 행사 준비물

 

안녕하세요 트와이스 팬미팅이 하루 남았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짐을 싸기 위해 오랜만에 키보드를 잡습니다. 목표는 최대한 짐을 간단하게 싸는 것입니다. 그럼 함께 짐을 싸 볼까요?

사진출처: 플래시24, 정연 홈마님(@wherever_yuare.)

1. 크로스백과 힙색

백팩은 안되냐고 물어보신다면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인파 속에서 의도치 않은 힘겨루기를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어요! 자주 꺼내 쓰는 물건들은 모두 힙색 속에 넣어주고 잘 꺼내지 않는 물건들은 크로스백에 넣어주면 완성!


움짤출처: 나연 전문 덕질러 '9월의 기적'

2. 티켓과 지갑

제일 중요한 건 티켓입니다. 티켓과 신분증은 준비하기 가벼운 파우치 안에 넣어서 힙색에 넣어주면 됩니다. 지갑은 지폐, 동전, 신용카드 이렇게 간단하게 조금만 넣은 후 힙색에 넣어주면 완성!


사진출처: 위드드라마

3. 응원봉과 배터리 여분

응원하러 갔는데 손이 섭섭하면 서운합니다. 남들은 모두 반짝이는 응원봉 흔들면서 환호하는데 나만 양손 입에 가져다 대고 소리만 지르면 생각보다 매우 나만 소외된 느낌이 듭니다. 응원봉을 가져갔는데 건전지가 없어 불이 안 들어오면 더욱 서운합니다. 꼭 여분의 배터리는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응원봉은 파우치에 소중히 넣어 크로스백으로~ 배터리는 힙색에  넣어주면 완성!


사진 출처: 나연

4. 화장품과 머리띠

이건 여성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화장품은 립밤, 틴트, 핸드크림, 작은 거울 정도만 여행용 파우치에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머리끈은 특히 긴 머리는 엉킬 수도 있고 스탠딩의 경우 뒷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어서 최대한 묶는 것이 좋습니다. 높이 묶게 될 경우 다른 사람의 시야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낮게 묶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과 머리띠 모두 힙색에  넣어주면 완성!


사진출처: 위드드라마

5. 보조배터리

언제부턴가 내 몸의 일부가 된 휴대폰. 공연장 내부에서는 충전도 불가능할뿐더러 배터리가 없어 사진도 못 찍고 집에 연락도 못하게 될 경우 매우 난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힙색에  넣어줍시다.


사진출처: 포카리스웨트

6. 물과 소량의 젤리

공연에 지각하게 되거나 공연장에서 힘차게 최애를 응원하다 보면 배가 고파집니다. 저혈압이신 분들은 당이 떨어지게 될 경우 더더욱 위험합니다. 당을 충전할 수 있는 간식을 조금 준비해줍니다. 초콜릿은 날씨가 더우면 녹게 되니 최대한 젤리류로 준비해주세요! 공연에 입장하게 되면 그 후부터는 화장실에 가지 못합니다. 물은 입술을 축이는 정도로 마셔주세요. 크로스백에 물과 젤리  넣어주면 완성!


7. 치약, 칫솔, 가글, 민트맛 사탕

스탠딩 공연의 경우 서로 밀착돼서 밥 먹고 들어가실 경우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양치가 귀찮으시다면 민트맛 사탕 하나 정도 입에  넣어주시면 그뤠잇!


사진출처: Mnet 우아한 사생활

8. 체력과 정신력

제일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티켓, 신분증, 그리고 체력과 정신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하는데 거의 1시간 동안 대기하기 때문에 최애를 기다리다 보면 정신이 아찔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그 고비를 넘기시고 최애를 맞이하시면 각성 상태가 됩니다. 모두 체력과 정신력 챙기셔서 즐거운 공연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디파인

9. 안경과 렌즈

보통 시력이 0.5 정도로 안경 끼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시력이 애매하신 분들이 깜빡하시는 필수템입니다. 저도 공연 관람하러 갈 때 몇 번 두고 온 적이 있습니다 ㅜㅜ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중요하진 않지만 필요할 수도 있는 준비물

 

여기부터는 원하시는 분만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먼저 짐을 챙기시고 시간이 남으면 한번 보고 추가적으로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스탠딩화

스탠딩이신 분들은 살까 말까 매우 고민되실 수도 있습니다. 막상 스탠딩 공연을 가면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12센티 굽 스탠딩화를 많이들 신으시는데 그건 발이 아플 수도 있어서 8센티 통굽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통굽이라 무거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꽤 가볍다고 하네요. 8센티인데 12센티의 효과를 누리고 싶으시다면 깔창을 끼우시면 됩니다.


사진출처: Mnet 

2. 쿨토시와 얇은 긴팔

야외공연이면 열기 때문에 더울 수도 있습니다. 땀이 나는 상태로 다른 사람과 살이 닿으면 매우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쿨토시는 반팔 티셔츠를 하나 입은 상태에서 착용하시면 됩니다. 얇은 긴팔 티셔츠도 생기셔서 당일 날씨를 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정연이의 귀여운 입모양에 주목!

3. 핫팩

10월, 날이 무척이나 쌀쌀해졌습니다. 핫팩은 공연장보단 대기시간에 매우 유용합니다. 야외 공연장의 경우 소지하고 계시다가 더우시면 그냥 가방에 넣어버리세요. 버리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바닥에 버리면 안돼요 


 

이렇게 콘서트와 팬미팅 준비물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짐 잘 챙기셔서 즐거운 공연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아 참, 지방서 분들 버스나 전철 처음 타보시면 매우 복잡하고 힘드실 수 있는데 그럴 땐 주변 분들께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겁니다. 추가할 내용이나 보완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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