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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맴버 정보

트와이스의 가창력에 대하여 알아보자

1. 가창력

트와이스의 가창력의 한줄평을 말해보라 한다면 ‘무난하지만 비교적 아쉽다.’라는 평을 줄 것 같다.

곡의 구성을 보면 시작과 센터는 항상 나연이 하고 후렴구와 하이라이트 부분을 부르는 보컬 멤버들인 나연정연지효가 한다. 곡의 중반을 끌어가는 서브보컬은 모모사나미나쯔위가 담당하고 랩은  다현과 채영이 담당한다.

보통 랩은 몇소절 밖에 없기 때문에 다현과 채영의 파트가 거의 없고 나연, 정연, 지효 파트가 굉장히 많다. 서브보컬인 사나, 모모, 미나, 쯔위의 파트는 적진 않다.


서브보컬 멤버들 중에서는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외국인 멤버 모모, 미나 쯔위가 있기 때문에, 수록곡에서는 이 멤버들에게 후렴구를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


래퍼라인은 채영이 나쁘지 않은 래핑을 해주지만, 다현이 필요에 의해 랩 파트를 맡은 경향이 있다. 일반적인 아이돌 래퍼들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팀 내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지효, 나연, 그리고 정연 외의 나머지 멤버들의 가창력이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은 하루 빨리개선해야 할 부분이다.특히 <KNOCK KNOCK> 활동 시점에는 메인보컬 지효마저도 라이브가 불안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팬들이 멤버들의 목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다만 이제까지 얇고 청량한 목소리를 내는데 주력했다면, <SIGNAL> 이후에는 목소리에 중압감이 들어가 비교적 힘있는 보컬을 선보이기도 하는 만큼 보컬로서 안정감이 눈에 띄게 발전하는 중이다.

유튜브 영상에 MR 제거 무대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트와이스의 노래를 보며 노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트와이스의 노래 실력은 점차 나아지며 외국인 맴버들도 노래 실력이 피나는 노력 끝에 눈에 띄게 발전하였다.


트와이스의 목소리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통한 콘셉트 소화력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는 멤버들이 많아 다양한 음색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단 보컬라인인 지효, 정연, 나연의 음색은 거부감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 다양한 장르에 어울리는 기본적인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서브보컬 멤버들 역시 다양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소유하고 있다. TWICE의 준수한 평균 댄스 실력과 거부감 없는 독특한 목소리가 합쳐져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의 폭을 넓혀줬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트와이스의 안무와 들을수록 더 듣고 싶은 트와이스의 목소리와 JYP인터테인먼트의 노래가 합쳐져 많은 대중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음색과 콘셉트 소화력과는 별개로, ‘발음 등을 포함한 가사 전달력이 다소 약하지 않느냐’는 의견은 데뷔 초부터 지적을 받아온 부분이다. 예시로 <CHEER UP>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당시 ‘초반부 가사를 못 알아듣겠다’는 반응이 상당했다. 하지만 이는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 필승의 고의적인 의도로 보인다. 지금까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하지 않은 곡들을 보면 가사 전달력이 지적받을 정도는 아니다.

JYP가 추구하는 보컬 성향이 폭발적인 고음이나 안정된 발성보다는 곡의 느낌을 중요시 한다.  TWICE의 보컬 또한 이를 반영하여 뛰어난 가창력이 필요한 노래나 실력보다는 특유의 느낌 있는 보컬과 노래를 선보이는 편이다. 물론 앞서 언급과 같이, 가창력이 폭발하는 노래를 소화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곡을 잘 들어보면 가창력을 돋보이게 하는 노래는 거의 없고, 멤버별 음색을 돋보이는 방향과 보컬적으로 느낌 있는 곡으로 짜여진 타이틀 곡과 수록곡 앨범에 넣는다.

게다가 TWICE의 노래가 일반적으로 듣기에는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만, 직접 불러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곡이라는 점도 TWICE의 가창력이 평가절하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CHEER UP>, <Heart Shaker>는 ‘만만하게 보고 노래방에서 불렀다가 힘들었다’는 증언이 상당하다. 특히 무난하게 부르다가 지효의 고음파트에서 포기한 증언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곡 자체의 난이도에 비해 고음, 저음이 딱딱 구분되지 않아서 가창력이 돋보이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이 숨차는 노래를 부르면서 안무까지 하는 트와이스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다.




어쨌든 이러한 가창력 문제가 사실상 TWICE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평가받는 부분이기에, 더 넓은 대중성과 호감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아직 크게 연차가 쌓이지 않은 TWICE로서는 계속된 연습과 앨범 활동 및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2017년 하반기에 들어서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Heart Shaker>과 수록곡 <Merry & Happy>를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안정적인 음정과 음색을 보여주었다. 호흡과 발성이 안정적으로 정리된 만큼, 활동을 거듭할수록 더욱 나아지는 트와이스의 노래 실력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2017년 10월 9일 SBS에서 방송되었던 ‘KMF -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의 큐시트에 의하면, 전곡 라이브를 선택한 걸그룹은 TWICE와 Apink밖에 없었으며 나머지 걸그룹은 한 곡만 라이브거나 모든 곡을 LIVE AR로 대체했다.[21] 물론 현 세대 아이돌 노래의 MR에는 대부분 어느 수준의 목소리와 백그라운드 노래가 들어있지만, 이전처럼 MR이나 AR에 의존하지 않는 가창력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트와이스 에게도 큰 의미를 가졌던 무대였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일본에서 싱글 2집 쇼케이스 일정을 소화하면서 발전한 가창력이 눈에 띈다. 그리고 2018년 2월 2일에 방송되었던 일본의 음악 방송 '뮤직 스테이션'에서도 <Candy Pop>의 라이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2018년 2월 14일에 있었던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KNOCK KNOCK>과 <Heart Shaker>를 라이브로 공연했는데, 상당히 안정적인 가창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처럼 데뷔 3년차에 접어든 TWICE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되던 가창력 부분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걸그룹 가창력이 상향평준화된 현재 기준으로 보컬이 뛰어난 그룹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부분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차가 쌓일수록 가창력 부분에서 지적받는 일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